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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의 미래 구상 - 덧글로 적다가 너무 길어져서 글로 씀 IT

갤럭시노트 : 스마트폰이 노트를 만나다! - by 浮雲


바쁜 일상에 그저 눈팅하며 가끔 덧글 달았는데, 오랜만에 하고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가 나왔길래 글로 써봅니다.
원래 덧글로 달려고 했던 내용이니 가볍게 씁니다. 혹시나 보신 분들 너무 진지해지지 말아주세요.


개인적으로 이 제품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에, 현단계에서는 망상에 불과한 것들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될거라 생각해서 적은 거니까, 될 겁니다. (스티브 잡스 코스프레 하면 앱등이들한테 까이나요? 그럼 취소.)


어찌됐든간에 저도 이 제품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해외처럼 엑시노스만 달아준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은데, 좀처럼 소식이 없어서 애꿎은 기사란만 들락날락하고 있네요. (스냅드래곤 달고 나온다면 좀 고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트랙백한 글의 덧글을 보다보면 아이패드랑 비교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 사실 그것과는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저건 정전식 터치 제품이면서 펜 기능을 정식으로 지원하는 몇 안되는 '물건'이거든요. (다른 제품으로는 HTC의 태블릿들이 있죠. 그런데 여기는 이슈메이킹 측면에서 실패한 것 같습니다. 자사 기술이 많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필기 인식률이 생각보다 안좋은가?)
기존 정전식 터치 방식에서는 아무리 펜을 따로 구입해서 쓴다고 해도 손이 닿는 부분은 제멋대로 인식돼버리는 경우가 있어 불편했던 게 사실이죠. 물론 이점을 보완할만한 방법이 있긴 한데, 현재로서는 애플이 공식 지원을 할 것 같진 않습니다. 잡스는 스타일러스 펜 같이 불편한 걸 누가 좋아하겠냐고 일축했었죠.
(이부분은 앱등이 태클방지바람 - 나도 아이패드 씁니다.)

하지만 삼성은 정전식 터치를 채택하면서 필기 기능까지 제대로 구현해낸(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라고는 해도 필압까지 적용한) 그야말로 '꿈의 제품'을 만들어냈죠. 그것도 타블렛계의 거성 와콤과 손잡고. (HTC 제품을 보면서 일말의 아쉬움을 느끼셨다면 이것으로 위안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누가 뭐래도 그 와콤이니까.)
그나저나 정전식 터치의 원리를 생각하면 이런 제품이 나올까 싶었는데 진짜 만들어내다니... 필기시 터치 입력 멈춰지는거야(hold) 다 아실거고. (이것도 기본 옵션이 그렇다는거지, S펜 API 공개되면 어플마다 다르게 적용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삼성은 단체로 약을 먹었나요.

이정도라면 감성적인 면을 중시하는 여성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여자사람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다이어리 예쁘게 꾸며본 기억 있잖아요... 전 아니지만.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자유롭게 사진 찍고 필요한 부분만 오려내서 붙여넣고 제 글씨로 시원시원 기록하는 게 현재로서 제가 저 제품에 기대하는 최고 요구치입니다.

어쨌든 지상 최고의 도구라는 손(터치)과 가장 긴 세월동안 기록하는 수단이었던 필기(펜) 이 두 가지를 자유롭게 골라 쓸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이 제품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조심스레 예측해보건데, 잘만 발전시켜 나간다면 이러한 방식은 단순히 갤럭시 노트 단품에 적용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모바일 기기들에도 영향을 줄 겁니다. 기존 제품군인 태블릿PC는 물론이고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될지도 모르죠... 그리고 앞으로 나올 다른 종류의 스마트 기기들에도요.

아직은 S메모 정도밖에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어플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만간 S펜의 API도 공개한다고 했으니 S펜을 응용한 획기적인 어플이 쏟아져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HTC 태블릿이 그닥 화제가 되지 못한 건 이것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정말이지 요즘 시대는 열지 않으면 못살아남는 듯. -혹시나 HTC가 API를 공개했었다면 정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전 듣지 못했습니다.)
뭐... 위에서 든 예시처럼 당장 다이어리 꾸미는 거나 저같이 여행기 적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트 앱에서부터 그래픽 앱까지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죠. 학습, 게임 분야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저도 벌써부터 개발하고 싶어서 구상해놓은 앱이 몇 가지 있긴 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들도 그들 중 하나고요. 남들이 안만들어준다면 만들고 싶다는 꿈까지 꿀 정도로, 정말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문학도로서도... 갤럭시 노트 같은 컨셉을 채용한 태블릿PC가 나온다면 그때야말로 정말 교육현장에서 태블릿PC가 paper를 대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reader인 e-book의 단계를 넘어서서 writing tool로서도 유용하게 쓰이게 되는 것 말이죠. (지금도 가능하긴 하지만 여러 불편함이 존재하니 논외로 합시다.)
필기의 가장 큰 강점은 학습에 있어서의 기억 효과(단순히 보고 외우는 것보다 쓰는 작업이 추가된 두 단계를 거쳐 외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컨셉을 한 눈에 파악하기 좋다는 점에도 있으니까요. 참조, 참고문헌 등 자료를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찾아봐야하는 학문일수록 기대효과는 무한대로 커질 겁니다. 미디어, 경영쪽은 말할 것도 없고 첨단과는 한창 거리가 있다고 여겨지는(? 그나마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 드립 쳐줘서 요즘은 좀 흥한 듯.) 인문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필기하다가 자유롭게 찾아보고 참고 자료(글, 멀티미디어 등 그 형태는 다양하게 될 수 있습니다) 붙여넣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스마트 스터디(Smart Study)'의 영역. ...쓰다보니 순 제 희망사항 나열한 게 됐네요.

어쨌든 전 그저 원문과 사진, 지도를 (종이에 인쇄하지 않고도) 바로바로 붙여넣고 깨끗한 화질로 보고 싶었을 뿐이고...
한문 포함 외국어 지지리도 못하는 불쌍한 종자니까 좀 쉽게 찾아가면서 쓰고 싶었을 뿐이고...
교육분야 관련해서도 망상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구상은 넘치는데 구현할 능력이 안되니 슬플 뿐입니다. 으어어.


-그래서 이 긴 주전부리 결론은.

"엄마 삼성이 자꾸 갤럭시 노트 가지고 희망고문해요."


이상 덧글로 쓰던 걸 옮겼습니다.
가볍고 정돈되지 않은 문체인 점, 양해해주세요.


...그나저나 난 왜 자꾸 필력이 떨어지냨ㅋㅋ 안그래도 못쓰는 편이었는데 으앙ㅋ 망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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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네요. 일상

엊그제부터 계속된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하루종일 폭우 속보 밖에 뜨질 않고...
저야 외출을 삼가면 되는 학생인지라 출근하신 부모님 걱정 말고는 별 탈이 없었습니다만, 방금 전 자리에 누워있다가 빗소리에 몸을 일으켜보니 다시 비가 대차게 내리기 시작했군요. 직장인분들 오늘도 마음이 무거우시겠습니다.

사실 제가 거주하는 지역은 녹지가 조금 있는 편이에요. 지대도 낮지 않아서 비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습니다. 아마 동네에서 벗어나지 않으신 분들은 현재 상황을 체감 못하고 계실 겁니다. 저도 어제 뉴스와 사진을 보며 놀랐거든요. 같은 하늘 아래, 서울 안에서 이런 일이.

이러다 한강마저 넘치는 건 아닌지? 라는 말도 안되는 걱정을 해봅니다. 제가 산 세월이 짧아서 태풍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폭우가 내리는 건 처음 보거든요... 노아의 홍수마냥 서울을 잠기게 할 것처럼 비가 오는데 오늘이나 내일중으로 그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어서 날이 개이길 바라고, 아무 탈 없으셨으면 합니다.
잘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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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하는 방법 일상

요즘 날씨 참 덥죠. 오늘은 비가 와서 좀 식었습니다만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또 얼마나 달아오를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긴 합니다.

제가 사실 더위는 잘 안타는 편인데 열대야 때는 파김치되서 기운을 못씁니다. 이게 어떻게 양립을 할 수 있냐면, 이불을 꼭 덮고 자는 버릇이 있어서 아무리 더워도 껴안고 자야할 것은 끼고자서 그렇습니다. 이것만 어떻게 하면 여름도 그럭저럭 날텐데.

어쨌든 체질상 보통(?) 사람들과 거리가 좀 있어도 제나름 더위를 덜 먹는 방법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일단 뻔한 이야기지만 땀을 흘렸을 때는 목욕이나 샤워가 최고입니다. 특히 과감하게 찬물을 한 번 끼얹어주시면 더위가 한결 가시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요. 여기에 저녁의 선선한 바람을 쐬며 아이스크림까지 하나 물면 so cool.

샤워가 여의치 않으면 통풍이 잘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어르신들 말씀이 틀린 게 없는 게 자연바람이 짱이에요. 에어컨 따위 한순간의 열을 식혀줄 뿐 불타는 체온을 내려주진 못하거든요. 무엇보다 (이건 풀냉방을 못하는 경우의 이야기입니다만) 에어컨을 끄고나서의 후덥지근함이 더 견디기 힘들어요. 여러분께서 조금만 참으시면 지구는 시원해질 수 있다능!?
게다가 예전보다 에어컨이 많이 보급되서 냉방병 앓고 계신 분들도 좀 계실텐데 건강 차원에서도 좋구요.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긴팔 가디건 하나 정도는 챙겨 다니세요.)
앞, 뒤 창문을 활짝 열어놓으시고 그늘에서 아이패드을 두드리시건 책을 보시건 여유를 느껴보세요.

마지막으로 운동! 허약해질수록 더위를 이겨내기 힘들죠. 복날에 괜히 몸보신하는 것도 아니고.
수영 추천드려요. 여름에 수영은 진리입니다. 제가 수영 시작하고 나서 몸무게가 바로 3kg 빠져서 이러는 건 아니구요. 진짜 수영은 땀도 안나고 체력 기르는데도 적당하고 여하튼 최고에요. 무엇보다 하면서 시원하고 재밌고, 다하고 나서도 개운한.
실상은 운동도 잘 안 하고 체력도 거지깽깽이인 나무늘보이지만 그래도 수영은 좋아합니다. 다음 달에는 정기권 끊어서 다닐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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