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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미디어 네 이놈... -┏



2월 15일부터 YES24에서 예약 시작


후- 사실 몇일 전부터 듣기는 했는데.
실제 눈으로 확인하니 진짜 때려주고 싶다. 안그래도 세월의 돌 복간판 때문에 미칠려고 하는 기성팬들이 몇인데.
하다못해 애장판이 10년정도 지나서, 혹은 절판이 되서 나왔으면 모르되, 이건 도대체 뭐하자는 짓!?

그나마 출판 10주년이 다 되어가는 세월의 돌도 복간판 내는 거 수긍할까 말까 수준인데... 그래도 이건 단순 애장판이 아니라 내용을 대거 뜯어고친 복간판이라서 어느정도 소장가치는 있는데 말야... 그래도 미치겠다. 제우미디어 너네 나와 아웅다웅할래!?

솔직히 '그' 이영도님께서도 아직 애장판 하나 낸적이 없거늘...
기념할만한 10주년이 된 것도 아니고, 룬의 아이들 전 시리즈가 완결된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물론 팬으로서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출판사의 상술에 치가 떨린다. (과연 책을 소지한 기존 팬들 중, 저기 말대로 양장본 혹은 애장본 출판을 바라는 요청이 그렇게 많았을까?)


그리고 앞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

  1. 룬의 아이들-윈터러(1부) 애장판 출간
  2. 룬의 아이들 3부 집필
  3. 룬의 아이들 3부 완결
  4. 룬의 아이들 3부 박스판 판매
  5. 룬의 아이들-데모닉(2부) 애장판 출간
  6. 룬의 아이들 3부 애장판 출간
  7. 룬의 아이들 전시리즈 애장판 출간
이것만 하면 끝이게!?

  • 룬의 아이들 복간판 출판
  • 태양의 탑 복간판 출판
등등. 아직도 할 것은 많~이~ 남아있지~롱~ (심지어 이번에 X인가 새로운 기획도 하고 계시다니...)


...그래 알았다.
제우미디어 책 나올 때 사서 보면 바보되는거구나. 그런거구나.
내가 사고 싶을 때 책 사서 볼 수 없을만큼 가난해서 그런진 몰라도, 이건 기존 팬을 벗겨먹을 수 있을 때까지 벗겨먹겠다는 편협한 행위로밖에 보이질 않는다.

앞으론 보고 싶어도 꾹 참고 애장판, 복간판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마. 그래주마.
그동안에 보고 싶으면 도서관에서 빌려보든, 책방을 가든 알아서 하마.

완결된지 5년도 채 안되는 작품, 애장판 내서 조금이라도 재미보겠다는 것 같은데.
운영 그딴식으로 하지 마라. 너희가 진정 기업이고, 출판사면, 기다림의 미덕을 좀 배워라.
제우미디어에서 최고의 히트 아이콘인건 이해하지만, 이딴 식으로 계속하면 기존 팬들이 좋아할줄 아니!?
솔직히 이번에 사도 나중에 '복간판'이라든가 '룬의 아이들 전시리즈 애장판 or 복간판' 나올까봐 벌써부터 사기 싫어진다...


진짜 이번 한번만, 이번 한번만 더 넘어간다.
여태까지 나온 윈터러, 데모닉 박스판 부록들 퀄리티 봐서 예약특전도 별 관심 없고, 일단 구입자들 리뷰 보고 사든지 말든지 결정하도록 하겠다. 안그래도 책 놓을 공간 없는데 똑같은 내용의 소설을 두개나 살 여유는 없어!

by 아르핀 | 2008/02/13 19:31 | favorite | 트랙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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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Evan at 2008/02/14 07:10

제목 : 제우미디어가 상술이 지나친 출판사라는 의견에 대해서.
제우미디어 네 이놈... -┏글쎄, 과연 그럴까요?팬의 입장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다시 새로운 버전으로 나온다는 것을 환영하느냐 환영하지 않느냐 하는 것은 취향의 문제인지라 넘어가겠습니다.(조만간 나올 거라는 채월야 창월야 애장판, 또 곧 나올 거라는 하얀늑대들 개정판, 그리고 또또 올해 곧 나온다는 드래곤라자 양장판에 기존 독자로서 어떻게 반응하느냐도 역시 취향 문제겠지요)제우미디어가 최초로 욕을 먹었던 것은 윈터러 수출기념 박스......more

Commented by 쿠우 at 2008/02/13 21:19
밸리에서 왔습니다~ 일본에서야 애장판이 흔하지만 우리나라는 확실히 애장판 나오는 책이 별루 없죠. (책이 많이 안팔린다는 증거일지도요) 그래도 룬의 아이들 애장판이야 일본판나온걸 보고 우리나라도 내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고 하니까 뭐 그정도면 봐줄만하죠.
김훈님의 칼의 노래는 끝내줍니다. 일반판 두권짜리, 일반판 한권짜리, 양장본, 선집세트, 청소년을 위한 칼의 노래, 100만부 기념 소장본... 지존이죠.
Commented by 아르핀 at 2008/02/13 22:14
쿠우/안녕하세요 쿠우님, 처음 뵙겠습니다. 친히 들려주시고 남겨주신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룬의 아이들 애장판이 나오는 것, 팬으로서 무척 환영합니다. 실제로 애장판 나와도 살 의향 어느정도 있고요.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시기'가 문제라는 겁니다. 솔직히 완결된지 5년도 채 안된, 거기다 기존의 시리즈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애장판이라... 이건 작품의 약발이 다했으니 더 우려먹겠다는 걸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5주년도 기념할만하다- 이러면 할말이 없긴 한데, 보통 애장판이 최소 10주년에서 많게는 20, 30년 등 10주년 단위로 나오는 걸 감안하면 이건 거의 '의미 없는' 출판이 될 게 뻔하거든요.

애장판이라는 의미는 그 단어 자체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훌륭한 작품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지요. 그래서 애장판은 그 자체로도 소장할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많은 사람들 기억에 잊혀지지 않고 내리 읽히고 있는 기존의 윈터러가 있는 상태에서, 마치 5년만에 약발이 다했다는 마냥 애장판을 내놓는 건 이해가 어렵습니다.
또 그 수많은 애장판들이 필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의미'나 '명분'이 이번 애장판 출간에서 보이질 않아서, 저게 애장판 맞나- 싶을 정도로 구입 욕구가 느껴지질 않는군요. (보통 애장판은 몇주년 기념으로 출간되거나-주로 10주년 단위- 작가 사후에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이런 점에서 저건 '애장판'이라기보단 '양장본' 출판이라 해야 맞습니다. 실제로 그런 구성을 취하고 있고요. (문장의 교정만 했을 뿐, 전체적으로 첨삭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출판사는 애장판이라는 단어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해서 마치 꼭 소장해야 하는 것인마냥 말하는 게 전 싫습니다.


쿠우님께서 예로 드신 일본판은 애장판이 아니라 단순히 양장본으로 나온 것입니다. (일반판 자체가 이미 양장본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성급한 출판인 상황에서 하물며 번역의 과정을 거치는 일본은 절대로 애장판이 나올 시기가 안됐거든요.
게다가 김훈님의 칼의 노래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대 '애장판'이 아니라 '양장본'이란 단어를 쓰고 있지요. 칼의 노래가 출판된 것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니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애장판이라는 말의 남발, 물론 이게 단기적인 수입을 올려줄 수는 있겠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팬에게 절대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진짜로 애장판을 내야할 때가 왔을 때' 이미 냈었다는 명분으로 아예 내지 않거나, 거의 똑같은 구성으로 재판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익을 위해 다른 명칭으로 실제적인 애장판을 낸다 할지라도, 그 의미는 혼선이 되고, 가치는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 그런 상황은 원치 않습니다. 이것이 제 지나친 기우라 하더라도.


그런 의미에서 전 이번 출간이 정말 제우미디어의 상술, 그 이상 그 이하로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많이 씁쓸합니다.
Commented by 마법시대 at 2008/02/13 23:06
음... 하얀로냐프강은 애장판 나오면서 기존 책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싸게 주던가? 그런거 했었던것 같은데...
Commented by 땅콩샌드 at 2008/02/14 00:54
장사꾼이라면 당연한 행동이지요.
Commented by 운다인시언 at 2008/02/14 13:03
윈터러는 아직 안 사서 다행이긴 한데 데모닉은...왠지 씁쓸해지는군요...
Commented by 아르핀 at 2008/02/14 14:27
마법시대/앗, 그정도만 된다면 애장판 살 의사가 있음 쪽으로 기울지도...(..)
제발 해줬으면 좋겠네요.. 저 진짜 빈곤해서... ㅠㅠ
땅콩샌드/너무 장사꾼스러워서 할말이 없어지는 처사입니다. 윈터러만 해도 박스판 때문에 이미 2질 사신 분들도 꽤 되시는데... 그분들은 이번에 또 어쩌실지. -_-;;
운다인시언/이대로 가다간 데모닉도 아마 5년 안에 애장판 나올지도 모릅니다.(..)
Commented by NoSyu at 2008/02/15 19:17
애장판이라.....
그러고보니 가끔 절판된 작품이 애장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나왔으면 합니다.
그렇게 나온 것을 구입한 적도 있지요.^^
룬의 아이들은..... 1권은 이제 안나오나요??
Commented by 카르넨 at 2008/02/15 19:37
제우미디어,,,-.,-?얘네 게임책 만들던 회산데...룬의아이들 하나 열심히 우려먹네...-.,-;
똘끼가 다분히 섞인 일이여,,,저게 과연 얼마나 팔릴지는 의문...
완결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책을,,,ㅋㅋ
Commented by 아르핀 at 2008/02/15 21:31
NoSyu/나옵니다. 개정2판으로 흰표지로 나오구요. 구판도 지금 재고가 남았는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카르넨/그런데 팬심이라는 게 있어서 말이지... 수집욕이 있다는 거. 그래서 어느정도는 팔릴거야. 난 살 가능성이 적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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